0.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셨던 분들이라면 눈치 채셨겠지만, 얼마 전 소리 소문없이 닉네임을 변경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맥시(maaxxie)'라는 닉네임에서 'MAMAolosta' 라는 닉네임으로 말입니다. 도메인도 바꾸지 않았고 블로그 제목도 여전히 'MAAXXIE.PRIVATE();'이라 눈치 채신 분들이 몇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1.
오래 전부터 저를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지금 이 글을 보며 분명 이 같은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저 스스로도 항상 이런 느낌을 받는데요. 심지어 이번에 닉네임을 바꿀 때는 이런 강박관념에 휩싸여 스트레스를 받기까지 했답니다. 스스로도 그런 느낌을 받는데 왜 자꾸 닉네임을 바꾸는 것일까요. 실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씨익)
2.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번에 닉네임을 바꿀 때는 다른 때에 비해 굉장한 시간과 노력을 들였네요. 의미,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 끝에 결정한 닉네임이거든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미를 이해할 수 없겠지만, 저로써는 만족하는 닉네임이랍니다.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서 이런 식으로 '의미'를 중요시 하게 된 걸 보면, 닉네임을 자주 바꾸는 이유는 어쩜 간단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의 이미지에 빨갛게 적힌 글자처럼 말이죠.
네, 저는 닉네임을 단순한 별명이 아닌 '나를 나타내는 다른 이름'이라는 본의미에 중심을 두고 그것을 찾았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숱한 닉네임들도 그 의미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단지 부르기 쉽고 이상향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차용했었던 반면, 이제 찾게 된 닉네임은 이상향이 아닌 현실의 '나'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던 것이니까요.
3.
유달리 저만 '의미'에 집착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한낱 '인터넷'일 뿐인데 너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원래 저란 인간이 이런 녀석이라 남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오늘따라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여러분들의 닉네임은 어떻게 해서 생겨난 단어인가요?
제 닉네임에 대한 설명은...... 글쎄요. 지금은 노코멘트?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Comments
뜻이 없으므로 패스해도돼죠?
이런......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
맥시님(앗, 이제 이렇게 부르면 안되는건가요?ㅋ)이
먼저 가르켜주시면 저도 알려드리죠!
라고 으름장 놓고 갑니다 ㅋㅋㅋㅋ
앗, 당했네요!
음..... 조만간 알려 드릴테니 그땐 꼭 알려 주세요!
전 블로그 시작하고 잠깐 영어 필명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필터링에 걸린다든지 아니면 다른 분들이 제 필명을 잘못 불러주신다든지 하는 일들이 좀 생겨서 바꾸게 된 경우예요. 현재 필명에 만족하고 있어요. 뭔가 대표성이 느껴진달까요. 제 필명은 그냥 제 이름이니까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제 필명을 사용하고 있어요. 심지어 몇몇 게임에서조차 사용하고 있으니 이제는 뗄래야 뗄 수없게 되어버렸죠. 필명을 MAMAolosta로 바꾸신 건 사실 오늘에야 알았어요. :)
오호 본명이셨군요. 저도 본명을 사용해 볼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조금 부담스러워 지더라고요 :D 필명을 바꾼지는 꽤 됐는데 알리지를 않았어요. 언젠가 때가 되면(?) 알릴려고요 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