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앤컴퍼니 그리고 구글코리아 = ?

2008/09/12 21:43
아무 생각없이 메일함을 열었다가 뒤로 넘어갈 정도의 공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태터앤컴퍼니로부터 전송된 메일은 제목부터 매우 강렬했는데요. 국내 블로그계의 한 축을 맡고 있던 태터앤컴퍼니가 그 유명한 구글과 하나가 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예상대로 이미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이 사건이 회자되고 있는데요. 파장이 매우 클 것 같습니다.



구글이 웹 브라우저인 '크롬(Chrome)'을 공개하더니 이번에는 국내의 많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태터앤컴퍼니를 꿀꺽하고 만 것입니다. 그동안 다른 곳에서는 승승장구하면서도 유독 한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구글이 정말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삼킨 게지요.

구글의 이번 인수는 단순히 블로그라는 개인화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를 안게 됨으로써 그들의 기술을 취득하는 것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것은 구글을 저만치 따돌리고 1, 2위를 석권한 네이버나 다음의 권위에 도전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거든요.

그동안 네이버나 다음이 엄청난 기술을 가진 구글을 제대로 짓밟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기술력이 정상급이어서가 아니라 그 안에서 움직이는 수많은 네티즌 덕분이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 엔진은 순전히 그들 내부에 축적된 데이터들 내에서나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으니까요. 그러나 의외로 이것의 시너지는 대단해서 입맛에 맞는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턱 없이 베이스가 부족했던 구글은 밀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구글은 국내 블로그에 쌓인 수많은 데이터들을 한꺼번에 먹게 됐습니다. 이것의 의미하는 것은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라야 한다'라는 진리를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그동안 해외에서와 같은 형태로 서비스를 유지했지만 그것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현지화에 힘을 쏟는다는 것입니다.

한국 네티즌들의 특성이 이러니 만큼 그에 걸맞는 데이터들을 모아 네이버나 다음에 대항하겠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요. 구글의 이러한 움직임이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왕 인수된 거 큰 바람 한번 몰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뱀발.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태터앤컴퍼니라는 기술력 좋은 회사가 구글에 꿀꺽 먹혔다는 것입니다. 태터앤컴퍼니 입장으로써도 아쉬울 게 없고 구글로써도 충분히 매력 있는 인수겠지만 한국인으로써 국내의 기술력 있는 업체가 외국 업체에게 먹혔다는 것이 썩 기분 좋게 와닿지는 않네요. :) 하지만 딴지를 걸고 싶진 않습니다. 어차피 세상은 하나가 돼 가고 있으니까요.

Comments

  1. 키아 2008/09/13 07:55

    엉엉 그래도 조금 뭔가 아쉬워요 ㅠ.ㅠ
    그런데 텍큐닷컴글이 구글메인에 뜬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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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시 2008/09/17 13:17

      저도 너무 아쉬워요 ㅜㅜ
      마치 내 것을 빼앗긴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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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크롬(Chrome)', 네가 짱 먹어!

2008/09/03 10:35

0.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블로거 및 웹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한껏 뜨겁게 했던 구글의 '크롬(Chrome)'이 드디어 본격적인 웹 브라우저 시장 정복에 나섰습니다. 공개됐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얼른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 봤는데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고 겨우 베타 버전에 불과한 녀석이라 가타부타 말을 붙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그럼에도 이 녀석과 관련된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참고로 이 블로그는 텍스트큐브닷컴에 개설된 블로그이고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브라우저는 구글의 '크롬(Chrome)' 입니다.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할 수 있네요.


1.
'크롬(Chrome)'을 처음 실행했을 때 이미지는 매우 강렬합니다. IE7과 FF3를 병행 사용하고 있는 제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은 필요없는 부분을 과감하게 제거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컴퓨터의 윈도우라면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야 할 최상단의 제목 표시줄이 제거된 것부터 과감한데요. 더불어 최하단의 상태 표시줄 역시 제거됐습니다. 필요한 경우 스르륵 나타났다가 몇 초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형태로 존재하는데요. 웹 브라우징을 하기 위해 좀더 넓은 화면을 갖추는 것에 목표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공용 주소 표시줄이 아닌 탭에 종속된 형태로 주소 표시줄이 존재한다는 점 등 새로이 바뀐 인터페이스의 인상은 매우 강렬합니다.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하지만 아무리 보기 좋고 새로운 인터페이스라 한들 속도가 느리면 웹 브라우저는 외면받기 마련입니다. 또 IE7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 웹 환경을 생각했을 때 호환성 역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그러나 이런 걱정은 '크롬(Chrome)'을 실행시키자마자 싹 날아가게 됩니다. 대한민국 대표 포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네이버를 열 때 IE7과는 비교할 수준이 못 되고 FF3에 비해서도 확연히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런 결과는 네이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매우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호환에 대한 걱정 역시 많이 날아간 상태입니다. 많은 웹 사이트를 탐색해 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 확신을 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 입니다만, 일단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들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했기에 적어도 저에게는 만족스러운 상태고요.

일단 웹 브라우저로써 갖춰야 할 기본은 다 갖췄다, 아니 기본마저 넘어섰다는 게 지금 제 평가입니다.


3.
하지만 아직 많은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고 이게 시작 단계에 있는 물건이기에 기대가 되는만큼 걱정도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걱정보다 기대가 큰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요. 게다가 이것을 만든 곳은 그 유명한 구글이다보니 기대감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모쪼록 IE7에 대항하는 구글의 선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MS가 미운 게 아니라 독과점은 나쁜 것이잖아요 :)


4.
다운로드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Comments

  1. 키아 2008/09/04 18:38

    휠버튼눌러도 반응이 없어요 ㅠ.ㅠ
    거기다가 댓글달때 글씨가 왜이리 작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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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시 2008/09/05 00:08

      휠 버튼에 대해 작동하지 않는 부분은 저도 참 아쉽더라고요. 보통 글을 읽을 때 휠 버튼을 활용하는 편인데 크롬에서는 먹히지 않아 당황했어요 :)
      댓글을 작성할 때 글자가 작게 보이는 문제 역시 얼른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베타 버전일 뿐이니 곧 개선될 것이라 믿습니다 :)

  2. 토리세상 2008/09/11 12:04

    크롬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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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시 2008/09/12 21:31

      만만세!
      하지만 역시 아직 갈 길은 멀고......
      ActiveX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언사도 썩 좋아보이지만은 않고...... :) 정식 버전이 나와야 맘을 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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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닷컴에 초대 됐습니다!

2008/06/27 19:06

티스토리와 비슷한 형태로, 그러나 그 내용은 한층 더 획기적이고 진화된 것들로 서비스 될 텍스트큐브닷컴! 그동안 비공개 테스트 중이라 그림의 떡처럼 구경만 했지 이용하진 못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메일을 확인해 보니 초대가 됐다고 하네요! 얼른 들어가서 블로그를 하나 개설하고 나왔답니다.

사실 이미 티스토리가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서비스인 텍스트큐브닷컴을 내놓는다는 것이 '정상적(?)'인 일처럼 느껴지진 않습니다만, 공식 블로그에 가면 알 수 있듯이 그만한 목적이 있다는데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티스토리가 다른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서 매우 획기적으로 자유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보급되지 못했던 것은 다른 서비스에 비해 유기적인 연결이 없었다는 이유가 가장 컸는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로 이 텍스트큐브닷컴인 것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 부분들이 많이 보강될 것이라고 하고요.

일단 테스트 단계라 스킨을 수정할 수도 없고 제약이 있어서 가능한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는 없습니다만, 첫 인상은 매우 좋습니다. 티스토리에 비해서 더 간결하고 깔끔해 진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곧 이 블로그 계정도 끝나가는데 텍스트큐브닷컴이 훌륭하다면 그쪽으로 갈아타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해 볼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구경해 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http://maaxxie.textcube.com으로 들어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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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3 좀 다운로드 받아 주십쇼!

2008/06/18 05:06

한국 시간으로 6월 18일 새벽 2시, 고대하던 FireFox3 정식 버전이 그 포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런 분야에 대해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저로써는 FireFox3가 이전 버전에 비해 어떤 부분이 좋아졌는지 정확히 이해하기가 힘듭니다만, 일단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는 많은 분들의 평가에 힘 입어 저 역시도 설치를 감행했습니다.

사실 제가 FireFox를 이용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만, 처음 FireFox를 알게 된 이후로 이 녀석에 대한 만족도는 거의 100%에 가까웠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비해 엄청나게 빠른 웹 서핑 속도, 낮은 메모리 점유율, 강력한 부가 기능 제공 등 호평할만한 부분은 넘쳐나거든요.

물론 국내 웹 환경을 고려해 봤을 때 맹목적으로 FireFox를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만, 그건 FireFox의 잘못이 아니라 ActiveX를 남용하는 국내 웹사이트 제작자들의 잘못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겠지요. 그리고 FireFox의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많은 웹사이트들이 FireFox에서의 View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정 FireFox로 볼 수 없는 페이지다 싶을 때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병행해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서도 이야기했듯 전 웹에 대해서는 매우 무지한 터라(그래서 공부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FireFox가 왜 좋은지 전문적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써 보면 안다!'는 것입니다. 제 룸메이트는 저보다도 더 관심이 없는데요. 설치를 강요(?)해서 한번 써 보더니 '우와!'를 연발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속도의 차이가 감동적인 것이지요.

그런 FireFox가 드디어 세번째 허물을 벗어 던졌습니다! 여우에게 허물이란 표현이 썩 와 닿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기존 버전에 비해 더 빨라지고 더 안정적이며 더 강력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우리 불여우3! 한번 써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덧. 불여우3를 세상에 내놓은 기념으로 한국 시각 6월 18일 새벽 2시부터 6월 19일 새벽 2시까지 이른바 'FireFox3 다운로드 데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하룻동안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아진 프로그램으로 기네스 등재를 위한 이벤트인데요. 그 역사적인 기록을 위해 공헌한 1인이 되고 싶지 않으신가요? 조금이라도 맘에 불길이 치솟는다! 그렇다면 바로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다운로드 받으러 가 주세요.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공헌 좀 해 주십쇼(?)

http://www.spreadfirefox.com/en-US/world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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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 카페 검색, 마케팅이 이상해

2008/03/05 21:39
만년 2위로 안착할 줄 알았던 다음(Daum)이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네이버에 비해 특별히 모자랄 게 없었던 다음(Daum)이었건만 지금까지 네이버에 기가 죽었던 것은 바로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를 머리로 하는 검색 때문이었는데요. 다음(Daum)이 이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바로 '카페 검색'이라는 서비스로 말이죠.


제가 자주 방문하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도 일찍이 이 이슈와 관련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이 공세를 계기로 다음(Daum)네이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확실한 것은, 다음(Daum)의 이번 서비스 공개가 현재의 판세를 뒤집진 못해도 흔들 정도의 위력은 된다는 것 정도랄까요. 하지만 그 흔들림이 셀지 세지 않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게 사실이네요.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잠깐 다음(Daum)의 '블루 윈도' 이야기를 한번 꺼내서 보도록 할까요.

이전에 신년을 맞이하여 메인 페이지 디자인을 개편할 때 비로소 공개한 다음(Daum)의 새 이미지 심볼이 바로 '블루 윈도'입니다. 네이버가 '그린 윈도'라는 이름으로 공세적인 이미지 마케팅에 나서며 성공을 거두자 '우리도 윈도'라는 컨셉으로 나왔다고 밖에 볼 수 없었던 심볼이었는데요. 네이버에게서 '윈도'라는 상징적 마크를 빼앗음과 동시에 다음(Daum) 스스로에게도 '표절'이라는 크나큰 짐을 짊어지게 만들었던, 하나를 잃고 하나를 얻게 했던 것이 바로 이 '블루 윈도'입니다.


사실 검색 엔진에 있어서 키워드를 입력하는 부분이 사각형인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각형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검색'을 떠올릴 순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윈도'라는 심볼을 검색과 연관시켜 이미지 마케팅을 시작한 네이버가 아니었다면 아마 아직까지도 둘 사이의 긴밀한 연관성을 얻기란 힘들겠지요.

그렇게 네이버가 다져놓은 '그린 윈도'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다음(Daum)은 특별히 돈을 들이지 않고 가져간 것입니다. 단순히 그 형태만 가져간 것이 아니라 '윈도 = 검색'이라는 이미지까지 말이죠. 앞서 이야기했듯이, 다음(Daum)은 이 개편으로써 다소 부정적일지도 모를 '표절'이란 이름의 시각에 대한 도박을 한 것이었습니다. '네이버의 그린 윈도를 따라했다'고 보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의 비슷한 디자인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블루 윈도'를 사용한 것은 네이버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에 대한 도전이자 동시에 네이버의 이미지('그린 윈도'로 다져놓은 '검색'이라는 이미지)를 그들 고유의 것이 아니라는 걸 확인시키기 위한 것이었던 셈입니다. 다음(Daum)이 검색과 관련해 뭔가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것 같다는 징조를 살짝 보여주었던 셈이죠. 그리고 그 본편이 '카페 검색'을 통해 시작됐습니다.


이번 서비스를 공개하며 다음(Daum)은 '네이버'라는 이름을 매우 공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말했던 '윈도'도 아예 대놓고 비교할 정도니까요. 수치까지 내보이며 지식iN에 비해 카페의 DB가 훨씬 크다는 것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왜 '카페 검색'을 '지식iN'과 일대일 비교를 하고 있는 겁니까?

'카페 검색'이 '지식iN'과 단순 비교하기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카페 검색'이 '지식iN'과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음을 알지만 '이미지'를 위해 그런 걸까요?

다음(Daum)이 새로 공개한 서비스가 '검색'과 관련된 부분이니 당연히 검색을 시도해 봤습니다. 같은 키워드로 네이버다음(Daum)을 오가며 여러 번 검색을 해 봤는데요. 일반적인 키워드에서는 네이버다음(Daum)간의 차이가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대다수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즐겨 검색하는 '질문' 형태의 키워드에서는 네이버가 다소 우세를 보였습니다.

사실 지식iN과 카페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큰 무리가 있습니다. 서비스가 추구하는 방향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지식iN은 애초에 '질문'과 '답변'이라는 컨셉으로 마련된 서비스이고 카페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마련된 서비스이니까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추격자'를 예로 들어 볼까요. 지식iN에서 '추격자'를 검색하면 영화 내용 중에 아리송한 부분에 대해 묻는다거나 결말에 대한 이야기 등 영화와 관련해서 일반인들이 '진짜' 궁금해 할 만한 질문들이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에 비해 다음(Daum) 카페 검색에서 '추격자'를 검색하면 단순히 뉴스를 스크랩한 글이라던가 리뷰가 대다수입니다.

다음(Daum)의 카페 검색의 기능 자체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눈에 비춰지는 '결과'의 질이, 검색을 시도할 때의 의도와는 어긋나는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란 겁니다.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이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갖는 의도가 '지식 정보의 습득'보다는 '궁금한 문제의 해결'에 치중 돼 있다는 걸 감안했을 때의 이야기겠지만 말입니다.(한국인의 특징일지, 네이버가 만들어 놓은 인터넷의 이미지일지는 두고봐야 알 일이겠지요.)

이런 문제를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음(Daum)은 자사의 '카페 검색'과 네이버의 '지식iN'을 단순 비교하는 데서 그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의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기보다는 '지식iN'에 비해 더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카페'를 마음껏 검색할 수 있다는 데에 마케팅의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Daum)의 직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단순 비교를 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걸 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의 방향을 이쪽으로 잡았다는 것은, 아무래도 '블루 윈도'가 그랬던 것처럼 '이미지 마케팅'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검색 결과로 비교하기에 '카페 검색'은 '지식iN'에 비해 일반 이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다소 유치해 보일지도 모르는, 그러나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갈 수 있을법한 포인트로 홍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Daum)을 탓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의 정한 방향대로 하겠다는데 굳이 말릴 이유는 없겠죠. 다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왕 할 거라면 좀더 확실하게 이미지를 굳혀보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저도 올블로그가 아니었더라면다음(Daum)이 '카페 검색'이라는 서비스를 새로 내놓았는지 내놓지 않았는지 모를 뻔 했습니다. 눈에 띌 정도의 마케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 다음(Daum) 메인에서 '카페 검색'과 관련한 부분은 아래의 스크린샷에서와 같이 오른쪽 가장자리 중앙 부분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왼쪽부터 읽어 내려간다는 걸 생각했을 때 위치도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저 위치에 '카페 검색'의 홍보만 오는 것이 아니라 '한메일'의 홍보도 함께 나온다는 것입니다. 무작위 확률로 말이죠.


다음(Daum)이 한창 UCC로 이미지 마케팅을 할때, 메인 페이지가 UCC 홍보로 가득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다음(Daum)의 상단부가 하얗게 나오며 정일우, 이순재 등의 CF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서 있었던 그때의 메인 페이지는 정말 강렬했습니다. 다음(Daum)에 접속하자마자 보이는 그러한 시각적 요소들은 매우 자극적이기 마련입니다. 그런 식의 이미지 마케팅 덕분에 UCC 하면 다음(Daum)이 먼저 떠올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검색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Daum)이 '카페 검색'을 내놓고 '블루 윈도'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은 포털 사이트로써 포기할 수 없는 '검색'이란 영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카페 검색'으로 그 신호탄을 쐈다면 힘차게 달려야겠지요. 소뿔도 당긴 김에 뽑으랬다고 이왕 시작한 것 본격적으로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네이버가 싫어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폐쇄적인 네이버가 대한민국 인터넷을 독점하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웹에도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고 그것은 절대적 1위의 네이버가 아니라 2위에 있는, 그러나 뒤집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다음(Daum)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음(Daum)이 마냥 좋아서 이러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다음(Daum)이 네이버의 아성을 뒤흔들만한 위세를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좀더 강력한 마케팅을 시작해 보세요. 'UCC 세상, 다음'보다 더 크고 강력한 이미지 마케팅!


불꽃 튀는 다음(Daum)네이버의 대결을 기대해 봅니다.


Comments

  1. laziel 2008/03/05 22:49

    지식iN 과 카페는 그 방향성이 다르다, 따라서 이것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건 무리다- 라는 결론으로 가는것도 무리는 아닙니다만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두 서비스는 지향성 자체가 다르긴 하지요. 다만 '카페 검색이 지식iN 보다 낫다'고 포인트를 잡은 점이 오히려 그 부분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저 단편적인 질문과 답변이 누적된 지식iN보다 입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쌓여있는 다음 카페로부터 더 나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 라고 강조하고 싶었던거지요. 물론, 이 역시 지적하셨던 것 처럼 실제의 검색 결과 향상이 받쳐줘야하겠습니다만..

    perm. |  mod/del. |  reply.
    • 이중시각 2008/03/05 23:41

      역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검색 결과가 얼마나 만족스러운가 하는 부분이겠죠?
      모쪼록 다음이 선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이코 2008/03/06 09:51

    사용자 입장에서 본다면 지식인과 카페의 특징은 확연하게 틀리다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기가 찾고자 하는 분야에 따라 사이트를 선정하고 검색하는 선택권이 늘어 났다고 볼수도 있지요.
    일상적인 생활에서 느끼는 궁금중이나 일반적인 사항들은 네이버 지식인으로
    포토샵이나 십자수들 전문성이 강한 사항은 다음 카페 검색으로 말입니다.
    네이버의 블로그도 취미면에서 강한 것은 인정하지만 퍼가고 퍼오는 양이 많아서 돌고 돌죠
    다음의 검색의 활성화는 좋은 현상이지만 이중시각님의 의견 처럼 마케팅 광고에
    좀 더 차별화는 두어야 한다는 점은 동의 하는 바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이중시각 2008/03/06 19:42

      역시 네이버는 같은 자료가 너무 많이 나돈다는 게 문제겠네요. 이 점에서는 이번 '카페 검색'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중복되는 자료는 결과에서 삭제해서 보여주니까요.
      어찌됐든 다음의 이번 시도가 어느 정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스스로에게도 그렇지만 네이버에게도 말이죠.

  3. 스피릿 2008/03/06 10:08

    솔직히 말해서.. 지식IN하고 카페검색하고 비교하는것은 우습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질문자들은 검색키워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와같은 지식IN서비스가 나왔다고 봅니다.
    다음은 그 근본적인 문제를 카페로 해결하려하는거고, 글쓴이가 말씀하신 바와 같이 관심분야를 사람들이 모여서 창설했기때문에 덤으로 더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다음을 탓하진 않지만.

    표절은 좀...ㅋㅋ

    perm. |  mod/del. |  reply.
    • 이중시각 2008/03/06 19:50

      카페에 쌓인 전문적인 지식들의 양은 무시할 수 없겠죠.
      다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검색'이란 전문적인 지식을 얻으려고 한다기보다는 자기가 갖고 있는 특정 질문에 대해 답을 구하려는 의미가 많은 게 아닌가 하는 부분을 생각해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네이버가 수없이 욕을 먹으면서도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것은 그 일반인들이 원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현실적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이 이번 카페 검색을 내놓으면서 지식iN과 단순 비교를 하기보다는, 차라리 지식iN보다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답을 구할 수 있다거나, 혹은 아예 다음만의 검색 색깔은 이렇다는 것을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뭐 어찌됐든 대부분의 소망은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네이버 독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작금의 상황이 하루 빨리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가 얻는 것도 있어야 하니까요.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D

  4. 파란토마토 2008/03/06 13:29

    님의 말씀에 동의는 하지만.. 그래도 카페 검색의 질적 우수성을 잘 아는 저로서는
    다음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네요.

    지식인의 질문 - 대답 형식의 검색도 우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정말 의미없는 장난 수준의 데이터(???)가 맣지 않습니까..

    이런 점에서 전문적인 다음 카페 검색을 이제서야 내세운 것은
    저는 다음이 오히려 너무 멍청하고 발늦게 움직인게 아닌가 싶어요.

    또 블루 윈도에 대해서도 윈도 = 검색이라고 저는 당연하게 생각해서
    다음이 네이버를 베꼈다는 생각은 추호도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더군요..

    그렇게 느낀 분도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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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시각 2008/03/06 19:54

      네! 요즘 지식iN을 보면 정말 의미없는, 장난식의 질문과 답변이 너무 많더군요. 보기가 안쓰러울 정도로 말이죠. 그런 부분에서는 '운영자'라는 계급이 존재하고 관리가 가능한 카페 쪽이 조금 더 나을 수 있겠지요.

      저도 카페 검색 자체를 '별로'라고 평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네이버 스타일'에 길들여진 기존 이용자들을 자극하기에 지금의 마케팅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다음이 조금 더 분발을 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지요.

      윈도 = 검색이라고 하는 부분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그런데 여전히 대한민국 인터넷의 움직임은 소수의 마니아 집단이 아니라 일반화된 집단이 이끈다는 걸 감안했을 때, 이미지 마케팅의 첫 주자였던 네이버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5. 파란토마토 2008/03/06 13:29

    어쨋든 이래 저래 다양한 의견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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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steadie 2008/03/09 12:42

    지식인의 개그수준의 답변은 디씨나 웃대에서 자주 소재로 사용되곤 했죠.
    저도 이중시각님처럼 네이버의 마케팅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 CF를 보고있으면 마음이 따듯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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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시각 2008/03/09 20:00

      네이버는 이미지 마케팅에 있어서는 선두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1위의 위치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일지도 모르겠군요. 지식iN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그런 괴상한 정보가 나돈다면 지식iN의 의미마저 퇴색될지도 모르니까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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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등록이 안될 때 해결법!

2008/03/02 00:10
몇일 전 받은 잇몸 뼈 이식 수술 때문에 힘든 요즘,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될 일을 가지고 하루에도 몇번씩 올블로그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올블로그에 제 블로그가 등록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잘 되던 블로그 등록이 갑자기 안된다는 사실 때문에 더 답답한 상황입니다.

올블로그에 넣은 피드백만 벌써 3건, 혹시 제 블로그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 하는 의구심에 텍스트큐브 포럼에 올린 질문 1건을 통해 해결을 보려고 했지만 결국 해결된 건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텍스트큐브 포럼에 올린 질문에 달린 답변을 보니 제 블로그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임을 확신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확신하게 된 근거로,

1. RSS 주소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2. 올블로그를 제외한 다른 메타 블로그 사이트는 정상적인 등록이 가능하다.
3. 위의 스크린샷에서와 같이 다른 블로거 분(이라고 해 봐야 한분이긴 하지만)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든 저렇든 간에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은 '올블로그' 단 하나뿐이라는 건 자명한 사실! 그러나 피드백을 넣은지 사흘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답변 하나 내 주지 않고 있는 게 답답할 뿐입니다.

그런데 금방 정말 어처구니 없는 해결책을 발견하고 말았는데요. 저와 같은 현상을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결책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올블로그의 블로그 등록 과정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블로그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2가지의 블로그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는 특정 회사에 가입해서 무료로 제공받는 '가입형 블로그'와 텍스트큐브, 태터툴즈 등 자신의 계정에 설치를 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설치형 블로그'가 바로 그것입니다.

제가 찾은 해결법의 포인트는, '설치형 블로그'의 루트는 에러가 있는데 '가입형 블로그' 루트는 에러가 없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운영하던(지금은 닫은) 네이버 블로그를 등록했더니 정상적으로 등록이 완료됐습니다. 그 후 블로그 정보 수정에 들어가서 블로그 주소와 블로그 RSS 주소를 이음넷의 것으로 바꿨더니 정상적으로 등록됐다는 것이지요.


조금 황당한 일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저런 식으로 등록을 완료하고나서 글 수집도 잘 되는 상황입니다. 올블로그 측이 언제쯤 답변을 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혹시나 저와 같은 일을 겪고 포기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휴우, 이제 좀 마음 놓고 몸을 돌볼 수 있겠네요. 안그래도 아픈데 자꾸 신경쓰다보니 더 아픈 것 같습니다.

덧. 그러고보면 굳이 그렇게 신경 쓸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냥 신경썼던 저도 좀 웃기군요.

Comments

  1. lunamoth 2008/03/03 20:52

    "3월 1일 부터 3월 3일 오전 까지 도메인관련 작업에 따라 부분적으로 장애가 있었"다고 하네요. 테스트결과 이상없이 글 수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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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시각 2008/03/03 23:50

      네! 저도 금방 답변 메일을 받았네요.
      올블로그 쪽에서 조금만 더 빨리 답변해 주셨으면 불안감이 없었을텐데 ㅜㅜ 저는 제 블로그가 잘못된 건 줄 알고 노심초사 했답니다!

      여기까지 와서 소식 전해주시고- 감사해요 :D

  2. Karl 2008/03/05 13:10

    안녕하세요 :) 올블로그 입니다. 신속하게 처리 못하고 답변 또한 신속히 못드린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서버DNS환경에 문제가 있어서 그랬습니다 :( 노력하는 올블로그 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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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시각 2008/03/05 18:38

      와우 여기까지 와서 답변을 주시다니 ;;
      답변이 늦어서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고쳐졌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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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올블로그 등록이 안 되는거야!

2008/02/29 07:06

정말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블로그 등록이 안 되고 있어요. Daum 블로거 뉴스도, 믹시도, On20도 다 등록이 잘 되는데 왜 올블로그만 블로그 등록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일까요. 피드백도 2번이나 시도했지만 이틀이 지난 지금 단 한 번도 답변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답답한 마음을 가다듬고 실험을 한번 해 봤습니다. 내 블로그에서만 문제가 생기는 것인가. 다른 블로그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는가. 첫 번째 실험은 서비스형 블로그인 '네이버 블로그'를 갖고 시도해 봤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RSS 주소를 이용해 블로그 정보를 가져오는 것도 잘됐고 그 이후 등록도 당연히 잘 됐습니다.

문제는 설치형 블로그의 등록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2개의 도메인을 갖고 있는데요. eummm.net을 주된 도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eummm.net 도메인의 RSS 주소를 이용해 등록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최초 시도로부터 30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등록이 안 됩니다.


정보를 불러오는 것까지는 정상적으로 잘 되는데 그걸 저장하려고 하면 저런 식으로 에러 메시지가 뜨면서 중단이 되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번 시도해 보라며 약 올리는 듯한 저 이모티콘마저 짜증나게 만들고 있네요. 언제까지 시도해야 블로그 등록을 제대로 해 줄 것인지. 후우, 저도 제 글 발행 좀 해 봅시다. ㅜㅜ


덧. eummm.net이 아닌 다른 도메인 intlogs.net으로도 시도해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정말 뭐가 문제일까요. 설마 올블로그 등록하려고 블로그 새로 설치해야 하는 건 아니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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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플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지 어느덧 3일째가 됐네요. 베타 테스트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아쉬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동안 쉬지도 않고 열심히 피드백을 수행하시는 관리자 분들의 모습을 보면 분명 성공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보완할 점은 확실히 보완을 해야겠지만 말이죠.

감성 SNS를 표방하는 스타플은 실제 별 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인데요. 간단한 심리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별을 찾고 그 별을 거점으로 다른 이들과 소통을 한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별'이라는 컨셉은 시스템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부분에도 많은 영향을 준 듯 보이는데요.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지 3일만에 드디어 제 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보이시죠? 컨셉은 원숭이 별입니다. 왼쪽에 호수가 있고 오른쪽엔 구름 하나가 걸려 있는 커다란 나무가 있네요. 원숭이 한마리가 매달려서 바나나를 까먹고 있고...... 이처럼 스타플은 단지 별 데이터를 이용해 당신의 별을 찾아주겠다는 의도 뿐만이 아니라 실제 자신의 행성을 꾸미듯 디자인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독특합니다.

그러나 저런 부분들이 그저 디자인에 그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렇게 열심히 꾸미고 나서 저걸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게 매우 심심하단 이야기죠. 예를 들어, 스타플 내에서 자신의 아바타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네모'란 캐릭터(가장 북쪽에 있는 네모난 녀석이 '네모'입니다.)를 별에 배치할 수 있는데요. 저 네모를 클릭하면 이 별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프로필을 보여준다던가, 아니면 주인이 직접 인사하는 동영상이 링크 돼 있다던가- 그러한 기능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아쉽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스타플에 있어서 가장 큰 매력은 그야말로 '감성'을 추구한다는 부분인데요. 상단에 있는 '타임라인'이 바로 그 핵심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 누구라 해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추억, 그 추억을 기록한다는 컨셉의 창조물이 저 타임라인인 셈이죠.

타임라인, 그 이름 그대로 시간이 배열 돼 있는 공간인데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거의 추억'을 '과거의 시점'에 기록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과거의 어느 시점에 자신이 태어났다는 것을 현재의 순간에서 과거의 일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순간에 기록한 것을 현재에 추억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타임라인은 1인당 하나씩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여러 개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쉽게 '카테고리'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하겠네요.) 내 모습을 기록하는 타임라인, 내 아들의 모습을 기록하는 타임라인, 내 아내의 모습을 기록하는 타임라인, 친구들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타임라인 등 주제별로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다는 부분 역시 매우 훌륭합니다.(만, 아직 완성된 부분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하네요.) 청소년의 입장에서는 내 키가 자라는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담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정말 생각하기에 따라서 수많은 재미를 창출해 내는 컨텐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스타플에서 타임라인의 존재로 인해 가장 각광받을 부분은 아무래도 '사진첩'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냥 사진을 업로드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순서대로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이용하고 있는 싸이월드가 사진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걸 감안했을 때 마케팅 전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