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겠지만, 우리 인하대학교의 정보공학계열 역시 1학년 때는 학과 통합으로 가다가 2학년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학과를 분리하는 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제 1학년 2학기가 다 끝나가는 시점이니 학과 분리와 관련한 공지가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저 역시 정보공학계열이므로 학과 분리를 신청하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절차가 꽤 복잡하더라고요. 인터넷으로 먼저 신청을 한 다음에 양식을 모두 프린트한 다음 적어야 할 것들을 적어서 담당 교수님께 갑니다. 담당 교수님과 이것 저것 상담을 한 후에 다시 학과 사무실로 가서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바로 학과 분리의 절차였습니다.
인터넷 신청만 빨리 해 놓고 아무것도 한 게 없어서 마지막 날인 12월 7일 금요일에 양식을 인쇄하고 내용을 적고,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을 뵈러 갔지요. 저는 컴퓨터정보공학과(이하 컴공)를 가고 싶었는데 제 담당교수님은 정보통신학과 분이셔서 한번도 뵌 적 없는 컴공 교수님께 찾아갔습니다. 알고보니 학과장이시더라고요.
준비해 온 서류를 교수님께 드린 뒤 자리에 앉아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능력이 있는지 그런 것들을 적어 놓은 서류를 보시면서 하나 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프로그래밍 점수를 잘 받았다고 흐뭇해 하시기도 하고, 자신의 장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을 쓰라는 항목에 '리더쉽이 있다'는 이야기를 보고 조언도 해 주시고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유익했던 건 그동안 궁금했지만 물어볼 곳이 없어서 끙끙 앓았던 부분에 대해 해답을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2, 미분과 적분, 물리학을 안배워서 대학 과정이 조금 힘든데 이걸 꼭 공부해야 하냐는 질문부터 병역특례까지- 아주 원스톱으로 해결을 봤어요.
남들은 교수님께 상담받으러 가고, 그런 것들이 부담스럽다고 하지만 저는 예전부터 이런 걸 즐겼던 것 같네요.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좀더 많이 아는 분께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이번 교수님과의 면담도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학과 분리라는 목적이 있긴 했지만, 사실 컴공은 그렇게 열심히 지원하지 않아도 100% 합격일 게 뻔하니까요. (정보통신학과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경쟁률이 낮답니다.)
역시 사람은 듣고 머리 굴리고 아는 게 많을 때도 행복을 느끼나 봅니다. :D
생각보다 절차가 꽤 복잡하더라고요. 인터넷으로 먼저 신청을 한 다음에 양식을 모두 프린트한 다음 적어야 할 것들을 적어서 담당 교수님께 갑니다. 담당 교수님과 이것 저것 상담을 한 후에 다시 학과 사무실로 가서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바로 학과 분리의 절차였습니다.
인터넷 신청만 빨리 해 놓고 아무것도 한 게 없어서 마지막 날인 12월 7일 금요일에 양식을 인쇄하고 내용을 적고,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을 뵈러 갔지요. 저는 컴퓨터정보공학과(이하 컴공)를 가고 싶었는데 제 담당교수님은 정보통신학과 분이셔서 한번도 뵌 적 없는 컴공 교수님께 찾아갔습니다. 알고보니 학과장이시더라고요.
준비해 온 서류를 교수님께 드린 뒤 자리에 앉아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능력이 있는지 그런 것들을 적어 놓은 서류를 보시면서 하나 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프로그래밍 점수를 잘 받았다고 흐뭇해 하시기도 하고, 자신의 장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을 쓰라는 항목에 '리더쉽이 있다'는 이야기를 보고 조언도 해 주시고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유익했던 건 그동안 궁금했지만 물어볼 곳이 없어서 끙끙 앓았던 부분에 대해 해답을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2, 미분과 적분, 물리학을 안배워서 대학 과정이 조금 힘든데 이걸 꼭 공부해야 하냐는 질문부터 병역특례까지- 아주 원스톱으로 해결을 봤어요.
남들은 교수님께 상담받으러 가고, 그런 것들이 부담스럽다고 하지만 저는 예전부터 이런 걸 즐겼던 것 같네요.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좀더 많이 아는 분께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이번 교수님과의 면담도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학과 분리라는 목적이 있긴 했지만, 사실 컴공은 그렇게 열심히 지원하지 않아도 100% 합격일 게 뻔하니까요. (정보통신학과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경쟁률이 낮답니다.)
역시 사람은 듣고 머리 굴리고 아는 게 많을 때도 행복을 느끼나 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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