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불과 두달 전,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 시위 등 반정부적인 국민들의 심기에 찬물을 끼얹기 위해 공권력을 바로 세우겠다며 호언장담을 하고 나왔다. 그때도 꼴불견이었지만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정말 현 정부는 답이 없다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현 정부를 옹호하는 자들은 이러한 비판 입장을 두고 '비난을 위한 비난'이라며 헐뜯고 있지만, 세상은 그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있음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1.
다름아닌 '쌀 직불금' 문제다. 매년 9912억~1조 5천 여 억원이 직불금으로 지불이 된다는데 이 중 17~28%가 잘못 쓰여졌다고 하니 이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 아닌가. 돈도 돈이지만 이와 관련된 공무원들의 수는 무려 4만 명에 이른다는데 '작은 정부', '공권력이 바로 선 정부'를 지향하는 현 정부에서 어쩜 이런 일이 하루가 멀다하고 뻥뻥 터져 주시는지 모를 일이다.
2.
여권은 이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파헤치겠다는 입장이지만, 언제나 현 정부의 수장 뒷꽁무니만을 졸졸 따라다니는 그들이기에 뭘 얼마나 깔끔하게 처리할지는 기대도 되지 않는다. 항상 말만 많을 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벌거 벗고 명동 거리 뛰어다니는 것보다 부끄러워 하는 그들이기에 더 이상 일말의 신뢰도 보낼 수가 없단 이야기다.
3.
라디오에서는 자기 가난했던 옛날 이야기만 늘어놓고 이렇듯 어려운 시기에 빈익빈 부익부나 부추기는 정책이나 쓰며 한편에서는 공권력은 커녕 자존심마저 무너지는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니 엎친 데 덮친 것도 모자라 조금만 더 있으면 무게에 짓눌려 터질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든다. 국민들에게 겨눴던 그 칼, 공무원 및 고위 인사에게도 똑같이 예리한 칼날을 들이밀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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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비밀댓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
제목에 쓰인 플래시는 제가 제작한 것이 아니라 http://www.textcube.org/theme/entry/%ED%8F%AC%EC%8A%A4%ED%8A%B8-%ED%83%80%EC%9D%B4%ED%8B%80%EC%9D%84-%EC%9D%B4%EC%81%98%EA%B2%8C-%ED%95%B4%EC%A3%BC%EB%8A%94-%ED%94%8C%EB%9E%98%EC%8B%9C-%EC%A1%B0%EA%B0%81 에서 가져온 것을 색상만 수정한 것이랍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희대의 사기꾼이죠...
언젠간 심판할 날이 올겁니다. -_-*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계속 이딴 식이면 언젠간 반드시 심판해야죠.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었던 건지, 남 모르게 저지른 비리는 더 없는지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